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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크러버 존재감 뚜렷…
등록일
2020-12-24
조회수
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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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러버 존재감 뚜렷…"저유황유, 품질 우려 해소 안돼"

올해 인도된 벌크선 47% 스크러버 설치

 

올해부터 황산화물(SOx) 배출규제가 시행된 가운데 대응방안 배기가스 세정장치인 스크러버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아직 업계는 대체연료인 저유황유에 대한 품질 우려가 완벽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9 영국 발틱국제해운거래소 BIMCO 외신에 따르면 올해 인도된 벌크선 스크러버 장착 비중이 47% 달한다. 스크러버가 장착된 벌크선은 8DWT(재화중량톤) 파나막스 선형이 가장 많았다. 150 무려 81척에 스크러버가 설치됐다

 

선사들은 11일부터 강제화된 황산화물 배출규제를 대응하기 위해 2년전부터 스크러버 장착에 속도를 냈다. HMM 9월말 기준 컨테이너선대 73TEU 63TEU 스크러버를 장착, 79.1%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21 인도받는 16000TEU 8척에도 스크러버가 설치될 예정으로 설치율은 82.2%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HMM 24000TEU 컨테이너선에 장착된 배기가스 스크러버 세정장치. 사진/파나시아

 

스크러버 설치는 세계적인 추세다.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7 2000DWT 이상 신조선 2731척의 스크러버 설치율은 19%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존선 설치율은 6.9%. 이는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2018 2020 스크러버 설치 전망치 4%, 2025 18%보다 높은 수준이다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초기 투자비용이 들지만 용선료를 올릴 있다는 장점이 있다. BIMCO 스크러버를 설치한 케이프 사이즈 벌크선은 설치하지 않은 선박보다 일일 용선료 수입이 27% 높다고 평가했다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기존 선박연료 고유황유(IFO 380) 사용할 있다는 가장 장점이다. 8 기준 저유황유(VLSFO) 가격은 톤당 384.5달러로 310.5달러인 고유황유보다 24% 높다. 연초에 비해 격차가 크게 줄었지만 선사는 값싼 연료를 사용하려는 것이다

 

저유황유의 품질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스크러버 설치율을 높이는데 영향을 것으로 보인다. 저유황유는 아직 품질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이 없다. 제조사마다 생산 방식과 품질이 상이하기 때문에 선사는 여전히 품질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선주는 저유황유를 사용하면 운항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스크러버를 사용하면 연료유의 변화가 없으니 안전성에서 유리하다고 본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