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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아, 그리스 TMS 그룹선사와 750억원어치 선박배기가스 저감장치 계약
등록일
2018-07-10
조회수
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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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7일 (수) 16:02 판의 섬네일

파나시아, 그리스 TMS 그룹선사와 750억원어치 선박배기가스 저감장치 계약 

 

 

부산 미음산업단지에 있는 친환경설비 제작전문업체 파나시아(회장 이수태,왼쪽에서 두번 째)는 지난 5일 선박용 배기가스 탈황(저감)장치(SOx Scrubber)를 

그리스에서 2번째로 큰 그룹선사인 TMS그룹선사에 750억원(7200만 달러)어치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TMS 그룹선사 53척에 설치되는 배기가스 저감장치로 국내 조선기자재 및 친환경업체가 이뤄낸 단일 해외수출계약으로는 큰 성과라고 파나시아 측은 설명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SOx Scrubber)는 국제해사기구(IMO)가 대기환경보호를 위해 2020년 1월1일부터 글로벌 운항선박의 연소기관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의 배출허용규정을 현재 3.5%에서 0.5%(배출제한지역은 0.1%)로 줄이는 강화규정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선사들이 취할 수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TMS그룹선사는 친환경정책을 표방하고 대기환경오염방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저감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배기가스 저감장치는 신조선박과 운항선 모두 적용되는 배출장치로 세계시장규모는 18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파나시아 측은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은 ‘친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및 리더’를 회사설립 후 30년간 표방해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과 

환경보호관련 제품 개발의지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1999년부터 선박 및 육상용 질소산화물저감장치인 탈질장치(DeNOx SCR System)를 개발해 선박뿐만 아니라 국내외 육상LNG 열병합복합발전소에 공급해왔다.

이같은 축적된 대기환경보호기술을 토대로 지난 6년전부터 기존업체와 차별화된 최적화 및 경량화 뿐만 아니라 스마트(Smart)기술을 접목한 배기가스 저감장치 개발을 위해 

육해상 시험설비와 성능검증설비를 가동하면서 수많은 시험과 투자로 높은 품질과 신뢰할 만한 성능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았다.

파나시아가 자랑하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도 1300여척 계약실적 중 900여척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원활한 제품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체계적이며 스마트화된 글로벌서비스 체계구축과 실질적인 선원의 교육훈련, 컴퓨터기반의 훈련(CBT)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주요 항구에 연습센터를 운영해 단순한 생산공급 메이커가 아닌 ‘종합서비스컨텐츠’ 회사로서 자리매김을 한 것도 이번 계약성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파나시아는 Scrubber 전문생산설비구축으로 연간 250기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기반과 기술지원 능력을 갖추고 있다.월드클래스 300기업이기도 하다.

이수태 회장은 “파나시아는 이번 선단계약으로 그리스 해운업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며 “더 많은 수주로 수출 증대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