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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아 평형수처리장치 국내 4번째 미국 형식승인
등록일
2018-12-19
조회수
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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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아 평형수처리장치 국내 4번째 미국 형식승인
세계 14번째…필터+자외선방식 시간당 최대 6000㎥ 처리



 


우리나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가 다시 미국의 형식승인을 취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소재 해양기재자업체인 파나시아가 생산하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글로엔패트롤이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형식승인 절차를 통과했다.

파나시아는 독립시험기관(IL)으로 노르웨이독일선급(DNV GL)을 지정해 미국의 형식승인 절차를 준비해왔으며 지난 3월30일 승인을 신청해 약 9개월 만에 합격 통보를 받아들었다.

파나시아가 생산하는 글로엔패트롤은 필터 여과와 자외선 살균의 2단계 처리방식을 쓰고 있다. 필터를 이용해 선박 평형수탱크로 유입되는 바닷물에 포함된 50㎛ 이상의 각종 수중생물을 걸러낸 뒤

자외선으로 50㎛ 이하의 해양생물을 살균한다. 시간당 처리능력은 50~6000㎥다. 주요 부품을 자체 생산해 설치 공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건 파나시아의 장점이다.

이로써 미국의 형식승인을 취득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생산업체는 전 세계 14곳, 국내 4곳으로 늘어났다. USCG는 지난 2016년 12월2일 노르웨이 옵티머린의 OBS를 첫 인증 제품으로 선정한 뒤 

각국의 제품을 대상으로 형식승인 심사를 진행 중이다.

외국계 인증기업은 노르웨이 옵티머린 팀텍오션세이버, 스웨덴 알파라발, 미국 에코클러, 그리스 어마퍼스트, 프랑스 바이오UV, 핀란드 바르질라워터시스템, 

중국 쑨루이(칭다오솽루이해양환경공정) 헤드웨이테크놀로지, 일본 JFE엔지니어링 등 10곳이다.

2016년 옵티머린 알파라발 팀텍오션세이버, 지난해 쑨루이 에코클러 어마퍼스트에 이어 올해 4개 기업이 승인 절차를 마쳤다. 

가장 최근 인증 대열에 합류한 제품은 지난달 6일과 13일 합격 통지를 받은 헤드웨이테코놀로지의 오션가드와 JFE엔지니어링의 밸러스트에이스다.

우리나라 제품은 모두 올해 형식승인을 받았다. 지난 6월5일 테크로스 일렉트로클린을 시작으로 6월15일 삼성중공업 퓨리마, 10월26일 현대중공업 하이밸러스트, 이달 14일 파나시아 등이 잇달아 인증을 마무리지었다.

이밖에 우리나라 엔케이를 비롯해 이탈리아 드노라, 미국 인바이러클렌즈, 덴마크 DESMI오션가드, 핀란드 바르질라워터시스템(자외선 제품), 영국 카델코, 싱가포르 셈에코 등 7개사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엔케이는 지난 8월과 9월 잇달아 오존 방식을 쓰는 2개 제품의 형식승인을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