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We’re Panasia

NEWS

제목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전담 부서부터 설치해야
등록일
2012-02-16
조회수
2797
파일

국제신문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전담 부서부터 설치해야"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허남식 시장 초청 간담회

 개발센터 조기 구축 등 요구


부산의 조선해양기자재업계가 부산시에 해양플랜트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도 대폭 늘려줄 것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은 15일 오후 허남식 시장을 강서구 녹산동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로 직접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업계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날 간담회에는 조합의 이동형 이사장과 등 최병국 전무 등 조합 임원 13명이 참석했으며, 시에서는 이종원 경제산업본부장 김기영 산업정책관 등이 배석했다
.

이 자리에서 조합 측은 "해양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시에 전담 부서를 신설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최소한 인력 보강이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또 올 상반기에 착수해 2015년 최종 마무리를 목표로 추진중인 강서구 미음산단 내의 해양플랜트연구개발센터의 조기 구축도 요청했다. 현재 일정대로 진행되면 실제 업계에 도움이 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어 우선 가능한 연구개발 사업부터 선정해 진행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

조합은 이와 함께 참가 업체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올 11월의 해양플랜트전시회(행사장 벡스코)에 대해서도 시의 '긴급 지원'을 부탁했다. 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STX조선 등 국내 4대 조선사 참여를 염두에 둔 것이다.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등 정부 관련 부처의 지원을 위해서 시가 중재자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업계는 조선·해양기자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가 인접한 경남도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도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밖에 지역 중소업계의 해외조선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기자재 수출지원 사업 예산을 늘려달라고 건의했다.

조합의 이 이사장은 "시장을 비롯한 시의 주요 간부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업계의 어려움을 들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계와 시가 손발을 맞춰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나갈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자" "업계의 의견을 가능한 한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허 시장은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생산으로 유명한 ()파나시아(대표 이수태)를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

업계 측은 세계적으로 조선해양업계가 상선 대신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급속히 전환되는 시대에 맞춰 부산시장이 직접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 이은 시의 후속 실행 대책에 많은 기대를 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