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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파녹스 에스씨알 시스템’은 질소산화물에 대한 규제가 가장 엄격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이 설비를 설치해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발휘하면서 우수기술로 인정받았다. 국내의 여러 복합화력 발전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12년에는 파나시아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가 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파나시아는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해 올해 파속스 스크러버 시스템, 파녹스 에스씨알 시스템이
신규 선정돼 총 3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 중 파속스 스크러버 시스템은 세계 시장의 20%를 점유하는 글로벌 경쟁력 1위 제품이다.
파나시아는 주력 제품인 선박배기가스 탈황장치 ‘스크러버 시스템’의 제품 크기를 30% 이상 줄인 ‘V. MCR’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두 개의 큰 부품으로 제작된 기존 스크러버 제품을 작은 하나의 몸체로 만들어 2000t급 중소형 선박의 설치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파나시아는 올해 3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매출 647억원의 5배를 넘는다. 파나시아는 2017년 4척을 시작으로 2018년 201척, 올해 119척 등
지금까지 324척에 들어가는 스크러버 시스템을 수주했다. 이 중 122척분의 납품을 마쳤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501척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도 수주했다.
고객사는 현대상선뿐 아니라 중국, 대만, 스위스 선사 등으로 다양화했다.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80%를 넘는다.
이수태 회장은 “불황 때 눈길을 주지 않던 친환경 선박 분야에 힘을 쏟은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내년 2월 본사 인근에 1만3000㎡ 규모의 제2공장이 가동되면
밀려드는 물량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기술 중심 경영으로 친환경설비 분야에서 원천적이면서 독자적인 기술 확보에 앞장서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또 다른 세계일류상품을 만들 수 있게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