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로 보는 TMS Group과의 스크러버 리트로핏 프로젝트 

 

 

파나시아는 2018년 TMS Group과 선단 101척에 대한 스크러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 전량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첫 계약 이후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러 2020년 10월 13일, 파나시아 임직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TMS Group 관계자 분들의 참석은 어려웠습니다. 

쉽게 가시지 않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TMS Group과 함께한 스크러버 Retrofit(리트로핏 : 현존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개조공사) 프로젝트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l 2018/06/06 ~ 06/10

빼곡했던 미팅 스케줄과 부스 방문 응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2018년 포시도니아! 그 중에서도 TMS Group과 함께한 데일리 미팅은 파나시아 직원들에게 뜻 깊은 시간으로 기억됩니다. 

 

    

▲ 2018 POSIDONIA 전시회 당시 파나시아 부스의 모습

아래 사진은 TMS Group의 Technical Manger인 Evangelos Sfakiotakis와 스크러버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사진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미팅이 진행되었습니다.

   

l 2018/07/05

파나시아는 포시도니아 전시회의 미팅을 시작으로 TMS Group(TMS Tanker, TMS Bulker, TMS Dry) 선단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본 계약은 선단 53척에 대한 약 7,200만 달러의 규모의 프로젝트입니다.

▲ 파나시아는 그리스 제2의 해운사인 TMS Group과 750억 규모의 스크러버(선박용 배기가스 탈황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 이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파나시아의 프로젝트 수행능력, 즉각적인 대응서비스, 제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여 TMS Group과 추가적으로 48척에 대한 공급계약도 체결하게 되면서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총 101척에 대해 1억 3천만 달러로 확대되었습니다.

 

l 2018/09/17 ~ 09/18 

TMS Group 관계자 분들은 스크러버 개발부터 제작∙생산하는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미음본사를 찾았습니다. IMO의 기준에 맞게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와 스크러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파나시아는 뛰어난 기술력을 토대로 3D스캐닝부터 설계, 모델링, 승인도, 제작도 등의 설계와 설치, 감독까지 자체적으로 실시했던 대표적인 Retrofit 프로젝트와 유수의 실적을 TMS 관계자 분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파나시아 옥영주 유럽 법인장이 파나시아가 주도했던 대표적인 레트로핏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 실사를 통해 생산 공장에 출하 대기 중인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며 TMS 프로젝트 총괄 책임자 분들은 파나시아의 제품 기술력과 

빠른 납기를 가능토록 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적용된 생산 인프라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 TMS Group 관계자가 파나시아 본사를 찾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스크러버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l 2018/07/17 ~ 2019/11/29

▲ TMS Retrofit 전체 선단에 대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 담당자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파나시아의 Retrofit팀, Engineering팀, PM 등 핵심 인원이 그리스로 파견되었습니다. 

이 후 TMS Group과 함께 Engineering을 담당한 Hydrus 및 STX, 극동선박설계와 함께 TMS Retrofit 전체 선단에 대한 Engineering을 Project를 수행했는데요. 

수많은 Retrofit reference를 통해 축적해 온 파나시아만의 노하우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TMS 프로젝트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l 2018/12

101척 중 첫번째 프로젝트는 Tanker Bulker의 BURRI호입니다. BURRI호는 파나시아는 Open Loop 13MW급 U-type Scrubber를 공급하고 COSCO Nantong Shipyard에서 Retrofit을 진행했습니다. 

     
▲ 현존선인 BURRI호에 스크러버가 크레인을 통해 탑재되어 개조된 모습. 

시운전 테스트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인 파나시아 스크러버를 설치하고, BURRI호가 항해하는 모습입니다. 이로써 BURRI호선은 IMO2020 배출규제를 만족시키게 되었습니다.

▲ TMS BURRI호에 파나시아 스크러버 PaSOx smart v.2.0이 설치되어 항해중이다.

l 2019/03/03 

첫 프로젝트인 BURRI호선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BURRI호 선내에서 TMS 직원들과 파나시아 임직원들이 모여 서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노고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 파나시아 임직원들과 TMS 직원들이 첫번째 Retrofit 프로젝트인 BURRI호선이 성공적으로 시운전과 성능 검증을 마친 것에 대해 함께 축하하고 있다.

l 2020/07/17

파나시아는 2018/12/14 BURRI호선을 시작으로 2020년 7월 17일까지 2년 6개월에 걸쳐 101척 전량에 대한 SCRUBBER 납품을 완료하였고, WOOLLOOMOOLOO호선을 2020년 9월 12일 TMS Dry의 총 53척에 대하여는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TMS Tanker 48척 중 28척에 대해서는 시운전을 완료하였고, 잔여 20척 중 1척(SAGA)은 Damen에서 공사 중인 상황입니다. 최종적으로 남은 19척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TMS Dry/ Bulker Retrofit 공사완료 조선소 현황   (단위 : 척수)

 * TMS Tanker Retrofit 공사완료 조선소 현황(2020년 10월 7일 기준)  (단위 : 척수)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COVID-19 확산이라는 변수가 생기기도 했지만 파나시아는 COVID-19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   현지 네트워크 감리

 

            COVID-19로 인해 자유로운 출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파나시아는 중국·일본·유럽 법인에 상주하는 엔지니어가 있어 보다 즉각적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   On-line Commissioning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어려운 국가의 경우에는 실시간 원격으로 Commissioning을 수행했습니다. 다수의 경험을 가진 파나시아 Engineer는 Troubleshooting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   한국 내항 Commissioning

 

            파나시아 Engineer에게 현장에서 직접 감리 받는 것을 선호하는 선주를 대상으로는 선박을 한국으로 내항시켜 시운전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파나시아는 전 호선에 대한 납기일을 준수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l 2020/10/12

파나시아는 TMS Dry 선사의 WOOLLOOMOOLLOO를 마지막으로 53척에 대한 시운전을 안전하게 수행한 것에 대한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계자분들의 입국이 제한되어 원격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자유롭게 만날 수 있을 그 날을 기약하며 감사패 및 기념품을 전달했습니다.

▲ 지난 10월 12일 파나시아 제 2공장에서 '스크러버 53척 설치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를 빌려 TMS 프로젝트 총괄을 진행한 Managing Director인 Mr. Demetrios Koukoulas 씨 및 Project Director인 Mr. Nikolaos Petritzis와 Mr. George Laou, Mr. Paris Keramidas, Mr. Eleftherius Nikitas 씨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파나시아는 남은 20척의 시운전이 끝날 때까지 안전과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제품의 문제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