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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판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대양을 항해하라!
등록일
2011-06-15
조회수
3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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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대양을 항해하라 !


인재경영으로 세계1위에 도전하는 선박기술 기업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부산 녹산산업단지 내 산업현장을 방문하고 지역 중소기업 대표 15, 중기중앙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지역본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수 위원장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의 조기정착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특히,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진정한 파트너로 보려는 인식의 전환과 중소기업 스스로도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 등 시장의 자율적인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이 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15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 날 참여한 부산지역 중소기업 중 PANASIA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를 인터뷰 했다.

파나시아는 각종 선박, 해양플랜트의 수위계측, 경보장치 등 선박자동화 제어 계측 장치 및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해상용 매연 탈질 설비장치 등 환경설비 전문 생산 기업으로 써 1989년 창사 이래 국내 조선소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수출지향 기업니다.

 특히, 2009년에는 Ballast Water Management System개발을 완료하여 12 IMO 및 정부로부터 승인 완료 및 2010년에는 세계 최초 방폭인증 및 네덜란드 정부의 Flag Certificate 승인을 받았다. 또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LNG Tank 계측장비 국산화 개발과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자체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저온탈취 시스템은 발전소, 소각로, 발전용 엔진 선박 등에 배기가스 등 산성비와 스모그 현상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90%까지 절감할 수 있는 후처리 제거장치로서 해외 및 국내시장에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렇듯 신기술 개발의 성공에 따라 국내 조선소로부터 여러가지 차례 우수 개발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비전21 선도기업 지정과 우수 중소기업인상 수상에 이어 유망 선진기술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 무역의 날 기념 천만불수출탑을 수상했다. 작년 12월에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동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박 기자재 산업 세계 업계 2

현재 이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하는 업체는 46개 정도 된다. 물 밑에서 개발하는 업체까지 포함하면 70~80개 정도로 추정한다. 얼마 전 일본전시회에서 발표한 공식적인 집계가 2위였다. 내년에는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올해 57세가 된 이 대표는 울산이 고향이다. 그는 공대 기계과 출신으로 현대중공업 설계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81년에 입사했을 당시 대부분의 부품들을 일본이나 유럽 쪽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기자재산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게 되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89년에 범아정밀 엔지니어링을 창업하여 출발하게 되었다. 그는 2년간 중소기업 새오할을 하면서 설계, 경영, 재무, 회계, 영업 등을 경험했고, 이를 통해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길렀다.

그래서 그는 끊임없이 공부하기 시작했다. 6개월 최고 경영자 과정, 서울공대 전략과정, 와세다대 단기과정 등. 그리고 공학석사는 해양대에서 받았다. 지금은 동아대 경영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렇게 공부를 통해 현장에서 경험했던 것을 책에서 확인하게 되니 신기했고, 그 과정에서 이론으로 정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회계, 재무재표를 볼 줄 몰랐어요. 그리고 마케팅. 영업 등 글로벌 경쟁을 해야 되는데 경험이 부족했죠. 또한 제품으로 승부하고, QCDS(Quallity, Cost Develop, Service)가 중요한데 이러한 4가지 항목을 중점으로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고품질, 저원가의 가입경쟁이 있고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소비자가 원할 때 공급되어야 명품입니다 라고 말했다.

 

조선산업, 그 시대 최고의 검증된 기술의 완성체

 이 대표는 조선이라는 것이 그 시대의 문명을 담는 그릇이다라고 표현한다. 사람들은 조선 산업이 굴뚝산업이라고 하지만 조선이야 말로 종합과학이며 그 시대의 최고의 검증된 기술의 완성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파나시아가 창업된 22년 동안 최고의 기술들을 개발시키는 일에 매진해 왔다. 또한 창업 아이템이었던 핵심역량을 다른 것과 접목시키는 기술융합을 시도했다. 그린테크놀로지, 에코테크놀로지라고 해서 환경산업 분야를 성공적으로 접목하여 환경산업으로 진출했고 현재 대기환경정화장치를 김해공장에서 작업하고 있다

“6년 전부터 개발했습니다. 선박평형수처리장치도 개발자금으로 국가에서 6~7억원 정도의 종자돈을 받아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200억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저는 항상 국가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 대표는 지금 잘된다고 해서 자만하면 또 다른 기술의 발전이 되면 도태되는것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해 받은 대한민국 기술대상 기술력, 마케팅,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서 동상을 받게 되었다. 특히 공과출신인데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배에 설치되는 것들은 밋밋했는데 거기에 색을 입혔습니다. 왜냐하면 친환경 우리제품이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부품의 성능이 좋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은 디자인 입니다

이어 마켓3.0의 개념을 설명해 주었다. 1.0은 이성적 판단, 2.0은 감성적 판단, 3.0 자기실현인데, 예를 들어 첫 번째는 물 컵에 물을 담을 수 있는 기능적인 것, 두 번째는 이것에 디자인을 입히는 것, 세 번째는 이것을 사람들이 마시도록 만드는 것이 사회를 위한 공헌이다.

 또한 이 대표는 파나시아의 기업정신을 소개해 주었다. Panasia 이름의 이니셜을 따서 Passion(열정), Attractive(매력), Noble(고귀), Ability(능력), Strong(강력), Influence(영향력), Alive(활기)의 일곱가지 정신이다. 그리고 3P mind Positive(적극적 사고), Professional(프로정신), Patience(끈기, 인내심)인데 이러한 기업정신을 통해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꿈을 주는 인재경영으로 세계 최고가 되겠다! 

그의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경영이라고 말한다. 기계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도 사람이기에 우수한 인재가 없으면 기업은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이 인재경영에 주안점을 두는 이유라고 한다.

 부산 지역은 경공업 위주로 발달되어 있어서 임금이 낮고 중소기업환경이 열악하였다. 이대표는 중소기업에서 삼성이 되자, 최고의 대우를 하자는 생각을 하였다. 회사 인재모집에 명품인재를 구합니다! 명품인재를 찾습니다!”라고 광고를 내고, 급여를 중소기업이지만 최고로 주고 끊임없이 탐구하게 하고 직원들을 외국으로 내보낸다.

 해외교류를 통해서 환경과 그곳의 경영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세계화 시켜야하겠다 싶어서 현재 중국 법인을 냈고, 도쿄에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유럽에도 지사 설립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라며 중소기업이 세계화를 하기에는 자금과 인력이 부족하지만 우리직원들은 자신감에 차있다. 들어온지 3개월 만에 중국지사로 보냈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 대표는 기업은 사람이 모인 집단입니다. 한사람의 경영이 결국 기업의 경영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학력의 인프라, 환경의 영향으로 인력을 B급의 인재를 A급으로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면서 해외연수와 MBA과정 등의 교육을 시킨다.

 또한 직원들에게 꿈을 주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월급을 주어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더불어 사내 특강을 통해 직원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더니 제 역할의 6배는 더 열심히 일합니다그는 꿈을 만드는 경영인인 것이다.

 이 대표는 끝으로 지금까지 조선 기자재는 계속 수입했지만 이제부터는 파나시아가 세계 최고가 되겠다며 조선 산업은 대한민국의 시대라는 자신감을 나타내 보였다.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은 세계최초의 강철선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근대 조선 산업은 영국 바이킹족이 선두주자이며 이것이 스페인, 영국 그리고 70년대에 일본으로 넘어갔다. 이제 조선 산업의 주도권이 한국으로 넘어왔다. 급속히 성장하여 한국의 뒤를 쫓는 후발 국가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파나시아와 같이 인재와 기술을 가진 역량기업들이 있는 한 한국의 조선 산업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다이나믹 코리아 6월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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