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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자리 만들어 지역경제 살리기 한몫해요'
등록일
2010-08-17
조회수
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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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들어 지역경제 살리기 한몫해요'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중견기업인 하이록코리아㈜. 조선·해양플랜트, 원자력 등 모든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밸브 등을 제조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이 회사는 에너지 산업 활황에 따른 매출 증가로 올해 들어서만 45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했다. 5월 말 현재 상용 인력은 398명.

하이록코리아는 하반기에도 3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비, 청소 인력 등 다른 회사에는 비정규직이 맡는 분야도 전원 정규 직원을 채용해 애사심과 함께 작업 효율도 높이고 있다.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발전터빈용 부품회사인 터보씰㈜.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터보씰 역시 매출 증가 등으로 올 들어 20명을 채용했다. 5월 말 현재 전 직원이 70명으로, 하반기에도 10명을 추가 모집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한몫하고 있다.이처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 기업 20곳이 '2010 고용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고용확대 유도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대를 위해 고용에 앞장 선 지역기업 하이록코리아㈜, 터보씰㈜, 대영정공㈜, ㈜일산전자,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등 20곳을 고용우수 기업으로 선정, 18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증서 전달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고용우수 인증 기업의 조건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2년 이상 가동 중인 부산지역의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의 기업으로, 2009년 말 대비 상용근로자의 증가율이 5% 이상, 최소 10명 이상 고용이 증가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는 기계부품, 신발, 섬유 등 제조업 분야 28개 업체와 기술엔지니어링 등 서비스 분야 10개 등 모두 38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번 고용우수 기업에 선정된 업체 중 올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을 고용한 곳은 강서구 송정동의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대기업답게 지난해 말 상용근로자 3천711명에서 올해 5월까지 모두 499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5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또 사상구 덕포동의 대영정공㈜은 신발부속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올 들어 5개월 동안 31명을 채용, 지난해 말 상용근로자 65명에서 96명으로 직원이 늘었다. 대영정공은 지난 2007년 10월 설립 당시 근로자가 20명에 불과했으나 약 3년 만에 직원 수가 약 5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고용우수 기업으로 인증된 업체는 3년 동안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올해 내로 작업환경개선 비용을 신청할 경우 업체당 3천만 원 이내, 700만 원 이내의 마케팅 비용이 지원된다. 또 최고 6천만 원 이내의 청년인턴 인건비 지원과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에 대해 취·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도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 고용정책과 홍기호 과장은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며 고용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고용우수 기업 인증을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명섭 기자 kms01@busan.com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0081700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