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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 참가
등록일
2009-10-20
조회수
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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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 참가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이 21일(수)부터 24일(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본보 5일자 11면 보도) 세계의 조선 및 기자재, 항만물류, 해양방위 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머드급 국제전시회다. 참가업체는 43개국 1천258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눈여겨 볼 만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미리 살펴본다.

덴마크 그린십 친환경 프로젝트 눈길
스칸젯 매크론 첨단 레벨 게이지
케이씨씨전자 선박종합통신망 선봬
시민들 대상 함정 공개 행사도

·조선해양산업전(KORMARINE)

국가관으로 참가한 덴마크의 그린십(Green Ship)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현재의 선박과 새로 건조될 선박 모두에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의 방출을 크게 줄이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산화탄소의 방출은 30%까지,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의 방출은 무려 90%까지 줄이는 게 목표로 덴마크의 선사와 조선 및 기자재업체, 대학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이 프로젝트와 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예정.

부산지역 업체 중에서는 파나시아의 선박 평형수(밸러스트 워터) 처리장치 'GloEn-Patrol™'이 주목된다. 국제해사기구 IMO가 요구하는 규정에 적합한 것은 물론 경제적이면서도 뛰어난 살균효과를 가졌다는 게 파나시아측 설명이다.

한·스웨덴 합작 레벨게이지 전문 업체인 스칸젯 매크론도 선박 및 해양플랜트의 첨단 레벨 게이지와 선박내 탱크를 자동으로 청소하는 클리닝 머신 등 신제품을 소개한다. 지역의 신흥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큰 규모인 3개 부스를 빌려 참가한다.

케이씨씨전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선박종합정보통신망 시스템을 선 보인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공동 홍보관에서 선박의 운항 및 상태를 감시·관리하는 최첨단 시스템에 대한 판매 전시가 이뤄질 예정.

·해양방위산업전(NAVAL & DEFENCE)

미사일과 어뢰 등 각종 해상무기들이 시선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이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함대함 미사일 '해성'과 신형 경어뢰인 '청상어' 및 중어뢰인 '백상어'가 해외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쌍용정보통신은 해군전술지휘통제 자동화(C41) 체계를, DSME유텍은 탐색장비를 소개하며, 우남마린과 군장조선, 한일뉴즈 등은 고속단정을 비롯한 특수선을 선보인다.

해외업체로서는 레이티온이 SM-2 스탠더드 미사일을, BAE시스템즈가 5인치 함포인 '아처피시(Archerfish)'를 전시한다.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코리아컴퓨터와 소나테크 등 해운항만 IT기업 9개사와 공동 홍보관을 만들어 유비쿼터스 항만 기술을 소개한다.

또 세계적인 항만IT솔류션 기업인 TSB는 컴퓨터 자동화 터미널 운영 시스템(CATOS) 등을 선보이고, 케이엘넷은 선박 및 화물 입출항을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첨단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학술 및 기술 세미나

한국조선기자재조합이 주관하는 '조선기자재 향후 개발품목에 대한 미래전략'(22일)은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관계자들이 들어볼 만한 세미나로 꼽힌다. 조선기자재업체인 파나시아는 별도로 선박 평형수에 관한 신기술 세미나(22일)를 연다.

한국해양대학교가 마련한 'LED의 해양산업 응용'(23일)이라는 세미나도 새로운 흐름을 읽을 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함정 공개 행사

전시회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에서 바이어 및 업체 관계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함정 공개 행사가 열린다.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군수지원함인 대청함, 한국형 구축함인 최영함, 소해함인 양양함 등 국산 최신예 전함 4척이 일반에 공개된다.

벡스코에서 해군작전사령부까지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손영신 기자 zer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