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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아, 한국형 RE100 가입으로 ESG 경영활동 강화
과거 풍력발전기나 태양열발전기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임야나 논, 밭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실시했었던 적이 있는데요, 최근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2050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노력하고 있는 트렌드 속에서 RE100이라는 캠페인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기업인 파나시아 역시 한국형 RE100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RE100은 지난 4자 대선토론에서도 언급된 용어일 정도로 이제는 몰라서는 안 될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용어가 되어버렸는데요. 그럼 RE100은 무엇이고 한국형 RE100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란?
RE100은 국제 단체인 더 클라이미트 그룹과 탄소 정보공개프로젝트의 주도로 개최한 2014년 뉴욕 기후 주간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이는 연간 전기 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량 전체를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전환시켜나가자는 내용을 주로 한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글로벌 RE100은 2022년 2월 기준 구글, 이케아, 나이키 등 전세계 349개 기업이 가입했으며, 국내에서는 SK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아모레퍼시픽 등 14개 기업이 가입하는 등 캠페인이 실시되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한국형 RE100, 그리고 파나시아의 동참
▲ K-RE100 이행 절차
RE100은 전기 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국내에서는 전기사용량과 무관하게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모든 전기소비자가 에너지공단에 등록함으로써 캠페인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한 K-RE100을 선보였는데요,
현재 국내 공기업과 대기업·금융권 등 45개사가 가입하였으나 중소기업에서는 파나시아가 이례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노력은 국가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산업체와 개인의 노력도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라며, “친환경 설비전문 기업으로써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 등 ESG 환경경영 실천으로 전 세계적 탄소중립을 이룩하는데 기업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파나시아는 ‘PANASIA K-RE100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장의 전력소비현황을 분석하여 에너지 전환이 필요한 부문을 선정하고 녹색 프리미엄제도를 통해 재생에너지 입찰에 참여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율 100%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형 RE100의 핵심, 녹색 프리미엄 제도
▲ 녹색 프리미엄 제도
녹색 프리미엄제도의 경우에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한 후 기업에 판매를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경매 방식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를 입찰하게 됩니다. 여기서 입찰된 가격을 지불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이 경우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게 되는데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는 글로벌 RE100에 참여하여 이행 여부를 평가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구입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일반 요금과 더불어 프리미엄 요금도 지불하게 되는데요, 여기서의 프리미엄 요금은 또 다른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재원으로 사용되어 ‘생산-사용-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한국형 RE100의 달성 시기를 앞당기는 것 외에 더 나아가 글로벌 RE100을 달성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데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장 대표적인 제도입니다.
파나시아는 올해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는 연간 5%씩 증대시켜 20% 수준을 전환하며, 2030년까지는 60%, 2040년까지는 80%, 마지막으로 2050년에는 전체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달성한 기업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라벨을 판매하는 제품에 부착함으로써 추가적인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기도 합니다.
▲ 한국형 RE100 라벨
물론 한국형 RE100에 참여하게 된다면 라벨 부착 권한을 부여하는 것 외에도 참여 과정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부분을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고 이행 실적을 경영 평가에 반영하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파나시아 역시 녹색 프리미엄 제도에서 그치지 않고 추후 제3자 PPA나 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2050년까지 제조 공정에 필요한 에너지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이 정말 기대되는데요,
작은 노력들로는 일궈내기 힘든 환경 변화, 우리 모두 미래의 깨끗한 지구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